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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건 널리 알리고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어나가는 내돈내산 리뷰 -

 

처음 청라라는 곳에 정착하며 병원, 미용실 등 내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특히 청라의 미용실 정보는 신도시라 그런지 초록창에 검색해봐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이곳저곳 다녀보며 나와 맞는 미용실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중에 한 미용실은 정말 최악이기도 했다. (조금 드센 원장이 시술하는 동안 어디 사는지 몇 평에 사는지부터 시작해서

호구조사하고 대답 안 하면 말해주기 싫냐면서 억척스럽게 물어보고... 인생 통틀어 최악의 미용실을 경험했다...)

 

그러다가 재작년인가? 오픈한 '상미헤어'라는 곳에 처음 발을 들였다가

시술부터 매장 분위기, 서비스, 가격, 위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 정착하게 되었다.

드디어 미용실 유목민 탈출인 것이다!!!

 

코시국이라 한동안 미용실에 못 가다가 오랜만에 가게 되어 청라 상미헤어 만족 후기를 포스팅한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리뷰이고 나는 지금까지 여기에선 커트와 염색, 드라이를 다수 받았다.)

 

청라 스퀘어세븐 안에 위치한 상미헤어

 

 

미용실 내부 사진 찍기가 조금 창피해서(?) 소심하게 몇 장만 찍어왔는데,

상미헤어의 가장 큰 장점은 스퀘어세븐 2층에 위치하여 한쪽에 커넬웨이 뷰가 펼쳐지는 공간이 있다는 거.

그래서 파마 같은 시술을 할 땐 커넬웨이 뷰로 앉아서 오랜 시간 답답하지 않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내부 구조가 획일적이지 않고 구역에 따라 머리 하는 의자/거울의 가로 세로 배치가 달라

좀 더 프라이빗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래 사진은 내가 시술받은 구역만 찍은 것이고 중간의 바(?) 같은 공간 너머로 또 다른 시술 장소가 있다.

 

 

참고로 내가 미용실을 고르는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당연히 머리를 잘해야겠지만, 그중에서도 커트를 잘해야 한다.

(커트를 잘하면 다른 시술은 중간 이상 한다고 본다.)

 

2. 디자이너분이 너무 피곤하게 끊임없이 말을 거는 것도,

그렇다고 시술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도 둘 다 불편하다.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 자연스러운 침묵- 뭐든 적당한 게 좋다.

(간혹 캐묻듯이 직업부터 사는 곳까지 묻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좀...)

 

3.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


 

 

 

 

청라 상미헤어는 내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다 갖추고 있는데,

특히 시술해주시는 실장님이 커트를 정말 잘하시고 드라이도 예쁘게 해 주신다.

뭣보다 인간미가 넘친달까!!!?

간혹 회원권 끊으라고 강요하듯 집요하게 권하는 미용실도 있는데 이 실장님은 참 인간적이고 과하게 시술을 권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권하고 아니면 아닌 대로 솔직하게 말해주시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다.

그리고 그 실장님이 원체 사람 부담 주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진짜 시술받을 때 심적으로 편하다.

(내가 받은 디자이너 선생님은 '제이 실장님'이다. 남자분이다.)

 

가격은 내 기준으로 여느 미용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라 기대를 웃도는 가격을 지불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시술 가격도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기도 편하다.

 

뭣보다 이벤트를 자주 하는 편이라, 때만 잘 맞추면 좋은 가격에 시술할 수 있다는 것!

 

상미헤어 첫방문 혜택 확인하기!

 

그리고 인천의 가장 큰 자랑인(?) '이음 카드' 가맹점이기 때문에, 시술 가격의 일부는 이음카드 캐시백도 되니

더욱 저렴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상미헤어 회원권 가격 정보

 

특이한(?) 것은 여기 세븐스퀘어 건물 1층에 이디야 커피가 있는데,

미용실에서 시술받으며 이디야 커피 주문하면 배달도 해주고 10-20% 할인도 해준다는 점!

것도 모르고 커피 사들고 가서 아쉬웠음...ㅎㅎㅎ

 

 

한 가지 더, 코로나 때문인지 인건비 때문인지 스텝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았는데

그 공백을 원장 선생님이 두루 돌아다니며 메꿔주고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코시국에 많은 사람이 북적대지 않아서 정말 쾌적했다.

그렇다고 상주 디자이너가 적은 건 아니고, 디자이너는 많이 있는데 워낙 매장이 크고 오픈되어 있고

불필요한 인원이 없다 보니 코시국에도 쾌적하게 머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은 염색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내 사진은 얼굴을 가리더라도 올리고 싶지 않아서 생략하겠다.

양해 부탁드림....🙏

 

 

청라 미용실 어디갈지 고민이라면 일단 '제이 실장님'께 커트&드라이 한번 받아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에서 예약 후 방문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 (제이 실장님 수요일은 휴무임!)

 

매장은 매일 10:00 - 19:00까지 한다.

 

가격 정보는 아래 확인하기! (머리 기장에 따라 추가 금액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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